창원 달천 '생활공원'에 선정 '일석이조'
창원 달천 '생활공원'에 선정 '일석이조'
  • 이은수
  • 승인 2019.07.09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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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0억원 등 14억 들여 정비
삶의 질 향상·장기미집행 해소
시, 오토캠핑장 활성화 등 기대
오토캠핑장으로 유명한 창원 달천공원(면적 1만㎡)이 국토부 생활공원 조성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생활공원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창원 달천공원 등 7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현장 평가와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창원 달천공원(계곡)을 비롯하여 서울 개웅산 자락길, 광주 광산구 신촌 생활공원, 대전 동구 대청호 자연 수변 공원, 경기 성남 밀리언 근린공원, 전남 담양 한재골 산림생태문화공원, 전남 화순 수만리 생태숲공원 등 7곳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중 창원달천계곡 등 6곳이 ‘장기 미집행 공원’이다. 장기 미집행 공원은 도시관리 계획상 공원 용지로 지정돼있지만, 장기간 공원 조성사업에 쓰이지 못한 부지를 말한다.

국토부는 지자체별 재정자립도, 사업 규모 등을 고려해 최소 4억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 1개 공원당 평균 7억2000만원씩 모두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지원사업으로서 공원을 지속해서 조성, 주민 편익을 늘리고 장기 미집행 공원 부지도 줄여나갈 방침이다.

앞서 창원시는 달천계속 시민공원 조성 관련, 캠핑장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시는 개발제한구역내 시민들에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들을 적극 만들고 있는 가운데, 개발제한구역과 공원이 중복으로 결정돼 있는 대상지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 공모사업에 달천공원을 대상지로 적극 추진했다. 시는 국비 10억원과 시비 4억2900만원 등 모두 14억2900만원을 투입, 계곡정비와 함께 계곡에서 즐길수 있는 휴식시설, 달천공원 산책로 설치, 오토캠핑장 보수 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창원 달천공원은 북면 신도시와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마금산온천, 천주산 산림욕장, 달천계곡 등 주요 관광지가 있어 100만 창원시민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달천공원 공모사업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공원시설 확충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장기미집행 공원의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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