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 교육혁신에 통 큰 투자
가야대 교육혁신에 통 큰 투자
  • 박준언
  • 승인 2019.07.10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비전 설명회 개최
향후 10년간 100억 투입
'5대 역점사업' 계획 발표
가야대학교가 향후 10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와도 소통을 강화해 지역거점 대학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가야대는 10일 스마트 산업이 주를 이루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지역대학이 나아가야 할 비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5대 역점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상희 총장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제시한 ‘재활 2030 집행계획’과 우리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을 연계해 가야대를 ‘재활복지 특성화 동남권 선도대학’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재활복지’란 복지코디네이터, 재활간호, 재활치료, 재활지원 등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이 총장은 교수학습 방식을 형식주의에서 ‘성과중심’으로 개선해 학생들의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가야대는 교육혁신원 교수학습개발센터를 신설했다. 이 센터는 교양·전공과목 등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결과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하게 된다.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진로탐색과 진로설계, 목표설정, 현장실무 능력 등으로 구성된 가야대 역량개발 프로그램(KCDP)을 통해 2020년까지 취업률 80%를 달성할 계획이다.

대학 운영의 핵심인 재정마련과 투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가야대는 고령캠퍼스 골프장과 유휴 부지를 매각해 재원을 마련하고, 이 재원은 다시 학생과 교육혁신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재정규모는 10년간 100억원(등록금 제외)이다.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지역의 발전없이 대학이 성장할 수 없는 만큼 ‘더불어 함께’라는 모토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가야대는 올해 지역의 명망 있는 인사들로 이루어진 ‘지역사회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상희 총장은 “5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교내 전 구성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03년 경북 고령에서 김해로 이전한 가야대는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항만물류학과 등 15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가야대는 최근 3년간 부울경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박준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