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이철순 센터장
[인터뷰]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이철순 센터장
  • 황용인
  • 승인 2019.07.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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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예방·치료 사회구성원 헌신 필요”

“최근 진주지역에서 발생한 조현병 환자의 사건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등 불안을 증폭시키는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이러한 상황을 비춰보면서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바꾸어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이철순 센터장(창원경상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무엇보다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는 사회 구성원들의 헌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제한 뒤 “특별히 과도한 경쟁과 스트레스 등이 사회적인 병리현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전방위적인 응급 위기관리 시스템이 절실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철순 센터장은 지난 1월 경남도청과 창원경상대학병원과의 위·수탁 계약체결 이후 선임됐으며 앞으로 3년 동안 밝고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는데 든든한 지킴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

다소 생소할 수 있겠지만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복지법에 의거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정신질환의 예방·치료·재활과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 등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통합적인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정신건강 증진에 매진하고 있다.

경남은 현재 광역형 센터 1개소와 20개소의 기초센터가 있다.

광역형 센터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과 자살예방사업을 기획하고 조정하며 지역특성을 반영한 사업추진체계 구축과 지역정신건강사업을 위한 자문, 지원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지역사회 연구조사와 교육사업, 정신건강위기상담(1577-0199), 응급출동 등 응급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다양한 정신건강문제 해결에 증진한다.

이 센터장은 “그 동안 정신과 의사로서 진료실 내에서 환자들을 만나 진료를 해 왔지만 이제는 각종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들을 들여다 보면서 책임감도 느낀다”며 “최근에는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자살 예방을 위한 기초환경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경남광역정신건강센터는 얼마전 농촌지역의 자살률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경남농협과 전국 처음으로 ‘농촌지역 노인 존엄한 생명지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 도내 노인 자살률은 51.9명(전국은 53.3명)으로 전체 자살률의 2배 정도, OECD 노인 자살률(18.4명)의 3배 수준으로, 농촌지역의 경우 노인 자살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지센터와 경남농협은 업무 협약을 통해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업인행복콜센터’와 연계해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실시하는 노인 자살예방과 생명존중교육을 통한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양성에 농협의 여성조직(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등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이철순 센터장은 “자살이라는 사회적인 문제는 국민건강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모든 자살을 막을 수는 없지만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 등으로 감소시키는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이철순 센터장은 현대인들이 물질적·정신적인 상호작용으로 인해 사회적인 병리현상이 유발되고 있는 만큼 이를 예방·치료하는데 센터가 각종 사업 등을 통해 그 역할를 하게 될 것이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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