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우리지역 공장은 몇 개?
[시시콜콜]우리지역 공장은 몇 개?
  • 강진성
  • 승인 2019.07.11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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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2200개 최다…종사자는 창원 11만명 최고

2017년말 기준 제조업체 경남 7100개 33만명 집계
업체당 평균 종사자 46명…100명 이상은 거제·통영뿐
경남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제조업체가 많은 곳이다. 공장수는 인구수와 비례되는 만큼 지자체들이 유치에 열을 올린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7년 경남지역 제조업 사업체수 및 종사자수’를 바탕으로 어느 지자체에 공장과 직원수가 많은 지 살펴봤다. 지난해와 올 상반기까지 제조업 불황으로 현재 상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아쉽지만 최신자료가 2017년 말 기준임을 감안하자.

도내 총 제조업체수는 7121개다. 제조업체가 가장 많은 곳은 김해다. 김해에는 2227개가 등록돼 도내 31.2%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곳은 창원으로 1833개로 나타났다. 이어 양산 878개, 함안 548개, 진주 275개, 거제 272개, 사천 214개, 창녕 204개, 고성 193개 순이다.

나머지 지역은 100개 미만이다. 통영은 66개로 시지역에서 유일하게 100개에 못 미쳤다.

종사자수만 보면 순위가 뒤바뀐다.

창원이 11만693명으로 가장 많다. 경남 전체 제조업 종사자(33만1562명)의 33.3%를 차지했다. 중견기업, 대기업 등 중대형 업체가 많은 영향으로 보인다.

이어 김해 6만 2776명, 거제 4만 4150명, 양산 3만 9781명, 함안 1만 7376명, 사천 1만 4462명 순이다.

진주는 업체수가 도내 5번째로 많았지만 종사자는 9082명으로 7위로 하락했다. 거제, 사천에 비해 소규모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업체 1개당 종사자수는 경남 평균 46.6명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종사자가 가장 많은 곳은 거제 162.3명이다. 이어 통영 103.2명으로 조사됐다. 도내에서 2개 지역만 1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노동집약적 산업인 조선업 등의 영향 때문이다.

이외 사천 67.6명, 창원 60.4명, 양산 45.3명, 거창 41.7명, 창녕 36.9명, 밀양 36.4명, 진주 33.0명 순이다.

도내 종사자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으로 6만 4920명(업체수 556개)이다. 이어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5만 2258명(1422개),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제외) 4만 7426명(1261개),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3만 8964명(776개),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2만 8256명(609개), 전기장비 제조업 2만 4966명(371개) 순으로 많았다.

도내 업체수와 종사자수가 가장 적은 곳은 남해(13개, 415명)로 조사됐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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