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계 위협하는 유스호스텔 반대
숙박업계 위협하는 유스호스텔 반대
  • 김철수
  • 승인 2019.07.1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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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 고성군지부 백지화 요구

대한숙박업중앙회 고성군지부(지부장 박재우)는 11일 오전 고성라이온스클럽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20여 숙박업주들은 고성군이 전지훈련 팀과 전국축구대회 개최 시 숙소가 부족하여 유스호스텔을 건립해 더 많은 선수를 유치하여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하는 유스호스텔이 들어서면 기존 숙박업계의 투숙객 감소가 불 보듯 뻔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고성군이 100억원을 들여 유스호스텔을 지어 유지·관리비 등 군민의 혈세를 낭비할 것이 아니라 스포츠파크 인근에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편의시설을 잘 갖춘 합숙소나 기숙사를 건립하고 남는 예산으로 체육시설 확충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결사 반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 있는 유스호스텔이 부대시설(골프, 놀이기구, 유원지 등)의 수익이 없는 숙박위주의 유스호스텔은 모두가 적자운영이라고 밝히며 무엇보다 대형 사업에 앞서 기존업소에 미치는 영향, 경제파급 효과 등의 타당성 조사부터 실시해야 함에도 고성군은 착공부터 하고 보자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재우 지부장은 “현재 각 지자체에서는 영세 상인을 살리기 위하여 대형마트 휴무제, 거리제한, 허가제한 등의 시책을 펴고 있는데 반해 고성군은 유스호스텔을 건립해 일반 숙박업소를 이용하고 있는 손님까지 모두 빼앗아 가려는 시책으로 역행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이 하이면 덕호리 국내 최대 민자 발전소를 건설 중인 고성그린파워(GGP)가 출연하기로 한 200억 원의 지역협력사업비 중 100억 원으로 고성읍 신월리 일원의 군유지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철수기자chul@gnnews.co.kr

 

숙박업 고성군지부 20여 업주들이 고성군이 추진 중인 유스호스텔 건립을 결사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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