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49) 전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과장이 국립김해박물관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오 관장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고고학을 전공했다. 또 영국 캠브리지대학 고고학과와 브리티시 박물관에서 경력을 쌓았다. 오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학예연구과장 등 국내 주요 박물관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오 관장은 ‘세계유산 백제’(2016년), ‘칸의 제국 몽골’(2018년)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전시회를 다수 기획하는 등 고고학계의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알리는 일에 정성을 쏟고 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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