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2동 마산복지패밀리 봉사회(회장 박외자)는 지난 13일 초복을 맞아 소외계층에 삼계탕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토요일 구암2동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지역내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단독 가구 중증장애인 36세대에게 나눠 줄 삼계탕과 밑반찬을 만드느라 분주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날을 맞아 혼자서는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도 해결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만든 삼계탕과 밑반찬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들에게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했다. 한정복 구암2동장은 “생업에 바쁜 가운데에도 짬을 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를 하는 따뜻한 마음에 늘 고마움을 느낀다”며 인사를 건했다. 복지패밀리 봉사회 박외자 회장은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된다. 소소하지만 준비한 삼계탕을 받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봉사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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