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보다 뜨거운 2위·5위 '자리 다툼'
여름보다 뜨거운 2위·5위 '자리 다툼'
  • 연합뉴스
  • 승인 2019.07.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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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전반기 마지막 3연전
19·20일 NC파크서 올스타전
3월 23일 개막해 쉼 없이 달려온 2019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4개월 만에 전반기 일정을 마친다.

10개 구단은 이번 주중 3연전을 끝으로 꿀맛 같은 올스타 휴식기를 맞는다.

퓨처스(2군) 올스타전과 KBO리그 올스타전은 19∼20일 창원NC 파크에서 열린다. 선수들은 19일부터 25일까지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뒤 26일부터 재개되는 후반기 레이스를 준비한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의 관전 포인트는 2·5위 싸움이다. 2위 두산 베어스와 3위 키움 히어로즈, 5위 NC 다이노스와 6위 kt wiz는 각각 수성과 도약을 위한 전반기 최후의 스퍼트에 나선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두산은 잠시 3위로 내려갔다가 2위를 되찾았다. 정규리그 50경기 이상의 성적을 기준으로 근 4년 만에 2위로 올랐던 키움은 선두 SK 와이번스에 2연패 한 바람에 다시 3위로 내려갔다.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다. kt는 NC와의 주말 대회전에서 2승 1패를 거둬 NC와의 승차를 역시 1.5경기로 좁혔다. 순위를 한 번 뒤집은 키움과 시즌 처음으로 5위 약진을 노리는 kt 모두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로 전반기를 마치고 싶어한다. kt는 주중 3연전 상대인 두산에 올 시즌 5승 4패로 박빙 우세를 보였다. 키움도 삼성 라이온즈에 5승 4패로 1승 앞섰다. 새 외국인 투수와 타자를 영입해 전열을 재정비한 NC는 kt의 추격을 따돌리려면 한화 이글스와의 청주 3연전을 잘 치러야 한다. NC는 4승 3패로 한화를 리드한다.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34년 만에 전반기에만 15승을 달성한 가운데 투타 타이틀 1위도 더 나은 성적을 향해 힘을 낸다. 지난주 타점 5개를 보탠 키움의 제리 샌즈는 83개로 동료인 2위 김하성(71개)과의 격차를 벌리고 타점 1위를 질주한다. SK 마무리 투수 하재훈도 시즌 23세이브를 수확해 원종현(NC·22개)과 치열하게 구원 1위를 다툰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역대 5번째 1200타점에 2개를 남겼고, 삼성 박해민은 도루 4개를 보태면 역대 두 번째로 6년 연속 20도루의 위업을 이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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