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점봉(합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국민 문화생활 수준 등의 향상으로 초고령화 시대에 즈음하여 전국이 일일 생활권으로 휴가철 차량 통행량 증가와 보행자 이동이 활발한 시기로 요즘 농촌지역 등에서 노인 등 보행자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국민 생명보호를 위하여 우리 모두의 관심과 협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교통, 산재, 자살 등 국민생명 관련 3대 분야에서 사상자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교통안전종합대책 등 3대 프로젝트를 전국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금년도 상반기(1월~6월)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2.8% 소폭 증가(10만4966→10만7900건)했으며 전국 사망사고 총 1600여건 중 보행자 600여건, 노인 750여건 발생으로 전체 사고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교통사망사고 주요 원인은 일부 운전자들의 난폭, 음주, 과속,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등 주요 법규위반과 안전운전 불이행 등으로 농촌지역에서 치명적인 사고 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에서는 사람 우선의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자체, 도로관리청 등과 협치로 교통안전환경 개선 확대사업 확대와 시설확충 등 안전인프라 구축 방안 추진과 마을 경로당 등 수시 방문으로 교통사고 사례위주 영상물 등 교육 자재를 활용하여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통한 국민생명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음주운전처벌 강화법 시행 관련 음주운전 금지와 신호위반 등 주요법규 위반행위 근절, 운전자 배려를 위한 깜박이켜기 운동 동참, 이륜차 안전모착용, 경운기 등 농기계 안전운행을 통한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으로 자리매김 하지 싶다.
특히 농촌지역 도로는 편도 1차선과 도로폭이 9m 이하인 이면도로가 주도로 로서 굴곡과 갓길 등 보행자 공간이 부족하여 농번기 보행자, 농기계 운전자 배려와 휴가철 안전운행 생활화로 교통사고부터 안전한 사회적 기반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