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인으로 살아온 길(2)
농협인으로 살아온 길(2)
  • 경남일보
  • 승인 2019.07.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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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곤(농협진주시지부장)
농협 진주시지부 신임 김경곤지부장
김경곤지부장

책임자가 되기까지 농협이라는 조직을 신용사업인 은행업무와 경제사업인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등으로 이해하면서 근무했다. 그러나 사무소장이 되면서 농협이 ‘위대한 조직’ 이라는 것을 알게됐고 일반 시중은행과는 다른 점이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먼저 농협이 금융기관으로서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같은 점이다. 그러나 농협은 읍면단위까지 조직망이 있어 전국 어디서나 금융서비스 및 농자재를 제공하고 있어 일반 고객 뿐만 아니라 농민 조합원에게 직접적으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농협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식하여 농업가치 헌법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범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10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같은 일들을 하는 이유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역할이기 때문이다.

지난 11일에는 농협진주시지부와 2016년부터 결연되어 있는 진주시 사봉면 방촌마을을 찾아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조명 및 전기배선 교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고령화된 농촌마을 활력화를 위해 도시지역의 기업체를 농촌마을의 명예이장과 주민으로 위촉하여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농협은 농촌지역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도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 이민여성 농업교육 실시, 농촌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지원 등의 각종사업을 해오고 있다.

지역본부에서는 경남도와 함께 다문화 가족이 우리 문화와 언어에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우리말 도전! 골든벨 행사’를 올해로 8회째 실시해오고 있다. 농협은 또한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지자체협력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농업인 실익증진 증진을 위한 사업, 농업인 이용시설 지원사업 등을 공동 발굴하여 지역단위 농업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농협진주시지부도 올해 시설원예 장기성필름 지원사업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이 농협은 일반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사업과 행사가 많이 있다. 이런 사업과 행사가 거대조직인 농협이 지금까지 국민 곁에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농협에서 일하는 것이 자랑스럽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런 점을 잘 보완해서 새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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