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생생마실, 도내 5개교서 ‘신나는 농악 놀이터’
함안생생마실, 도내 5개교서 ‘신나는 농악 놀이터’
  • 여선동
  • 승인 2019.07.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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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이하 함안생생마실)의 또 다른 사업인 ‘신나는 농악 놀이터’가 도내 5개 학교를 순회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6월 4일 창원 용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창원 신월초, 함안 호암초, 양산 상북초, 김해 분성여고 등 4개 지역 5개 학교를 순회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그간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생생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함안에 대한 소개와 경상남도에서 지정된 유일한 농악 무형문화재인 함안화천농악 소개를 시작으로 본 행사에서는 농악 공연과 함께 학생들의 체험을 위해 1t 차량 분량의 전통놀이와 전통연희 장비가 공수되어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2019년 행사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은 모두 4개 부분 사업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의 사업명은 ‘함안생생축제’, ‘신나는 농악 놀이터’, ‘농악배움캠프’, ‘생생패키지’ 등이다. 올 상반기 동안 ‘함안생생축제’ 3회와 함께 ‘신나는 농악 놀이터’가 성료된 셈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경남에 이렇게 재밌고 신나는 농악 문화재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생생축제에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의 기획을 맡고 있는 함안화천농악 전수조교 권정현 씨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축제에 참여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우리 농악과 우리 문화의 즐거움을 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었다”며 “학교 현장에서의 기대 이상의 반응에 우리도 많이 고무됐다”고 전했다.

한편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과 지자체, 지방 예술단체의 협업으로 문화재가 국민에게 생생하게 다가서게 하는 ‘문화재 활용 사업’이다. 함안군과 주관단체인 함안화천농악보존회(회장 차구석, 경남 무형문화재 13호)는 ‘함안화천농악과 함께 가야문화마실가자’라는 주제로 2018년 문화재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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