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본보에 제보, 지난 6월에 관찰 … 활동시기 앞당겨져
최근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관찰된 ‘울도 하늘소’가 관찰된 가운데, 도내에서 이보다 한달 앞서 울도하늘소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본보에 함안군 칠서면에 사는 이모(50)씨가 주남저수지 울도 하늘소 첫 관찰 사진을 보고 한장의 사진을 보내왔다.
최종수(경남도청 근무) 생태사진작가는 해당 사진을 보고 울도하늘소가 맞다고 밝혔다. 울도 하늘소는 이씨가 지난 6월 14일 오전 함안군 칠서면 자신의 농장 무화과 나무에서 발견했다. 길이는 30mm 정도 됐다. 이씨는 “장수 하늘소를 떠올리게 한 울도 하늘소가 멋있어서 사진을 계속찍었는데도, 울도 하늘소는 꼼짝도 하지 않고 무화과 나무 줄기에 그대로 있었다”고 전했다.
울도하늘소는 이후 이달 중순 철새도래지인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에서 관찰되기도 했다.
생태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최종수 경남도청 주무관은 지난 주말 주남저수지에서 울도 하늘소를 발견했다.
울도 하늘소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 곤충으로 울릉도에 주로 분포해 ‘울릉도 하늘소’라고 불리기도 한다.
울도 하늘소는 길이 19∼30㎜로 가늘고 긴 형태의 몸을 갖고 있다. 한때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뽕나무·무화과나무 등에만 서식하는 곤충으로 주로 7∼9월에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함안에서는 6월 중순에 관찰돼 한반도 기후변화에 따라 울도 하늘소 활동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에서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에 주로 분포하고 경북 청도군 운문산에서 채집했다는 기록도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최종수(경남도청 근무) 생태사진작가는 해당 사진을 보고 울도하늘소가 맞다고 밝혔다. 울도 하늘소는 이씨가 지난 6월 14일 오전 함안군 칠서면 자신의 농장 무화과 나무에서 발견했다. 길이는 30mm 정도 됐다. 이씨는 “장수 하늘소를 떠올리게 한 울도 하늘소가 멋있어서 사진을 계속찍었는데도, 울도 하늘소는 꼼짝도 하지 않고 무화과 나무 줄기에 그대로 있었다”고 전했다.
울도하늘소는 이후 이달 중순 철새도래지인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에서 관찰되기도 했다.
생태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최종수 경남도청 주무관은 지난 주말 주남저수지에서 울도 하늘소를 발견했다.
울도 하늘소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 곤충으로 울릉도에 주로 분포해 ‘울릉도 하늘소’라고 불리기도 한다.
울도 하늘소는 길이 19∼30㎜로 가늘고 긴 형태의 몸을 갖고 있다. 한때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뽕나무·무화과나무 등에만 서식하는 곤충으로 주로 7∼9월에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함안에서는 6월 중순에 관찰돼 한반도 기후변화에 따라 울도 하늘소 활동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에서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에 주로 분포하고 경북 청도군 운문산에서 채집했다는 기록도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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