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창립 130주년 기념식
부산상의 창립 130주년 기념식
  • 손인준
  • 승인 2019.07.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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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는 16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한국경제 재도약, 부산에서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창립 1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과거·현재·미래의 길로 나눠 3부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경제인을 비롯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5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과거의 길에서는 대기업 발상지인 부산의 화려한 과거와 1960∼80년대 수출 전진기지 위상을 조명했다.

한국 해운업의 대부인 협성해운 왕상은 회장이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고, 부산경제를 위해 헌신한 고 강석진 동명목재 회장과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 영도 깡깡이 마을 허재혜 여사가 공로상을 받았다.

2부 현재의 길 시간에는 젊은 기업인들을 소개하고 대한제강 오완수 회장,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 등 원로기업인의 경험담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3부 미래의 길에서는 부산이 꿈꾸는 미래의 청사진을 상영하고, 시민 1500명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 봉인행사를 했다.

창립기념식에 이어서는 세계적인 로봇 과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 서한문을 보내 “부산항을 4차 산업혁명 시대 세계적 첨단항만으로 만들고, 북항은 관광·문화, 해양산업과 금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은 “130년 역사를 거쳐 온 부산상의가 미래세대에게 어떤 부산을 물려줘야 하는지에 관한 고민을 담아 창립기념식을 준비했다”며 “24시간 운영하는 관문공항, 북항 워터프런트를 채워줄 복합리조트, 글로벌 관광·물류 도시 등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이루기 위해 상공회의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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