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창녕농민 “마늘·양파값 폭락 긴급 대책 마련하라”
합천·창녕농민 “마늘·양파값 폭락 긴급 대책 마련하라”
  • 연합뉴스
  • 승인 2019.07.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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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마늘·양파 주산지인 합천과 창녕 농민들이 마늘·양파 가격 폭락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농업경영인 합천·창녕연합회 소속 농민 500여명은 16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가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정부가 책임 있는 농정을 펼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양파·마늘 가격이 폭락하고 있으나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에 역할을 분담시키며 농민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며 “산지 폐기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정부 농산물 대책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근본적 대책을 논의하고 협의해 농민 주도형 농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소극적으로 대처한 정부에 농산물 가격 폭락에 대한 긴급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마늘 가격 폭락 대책으로 정부가 3만7000t을 개당 2100∼2750원에 매입하라고 주문했다.

또 양파는 3만t을 수매해 전량 산지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정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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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던지는 농민들 한국농업경영인 합천창녕연합회가 16일 오후 경남도청 앞에서 마늘·양파 가격 폭락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한 뒤 마늘을 집어던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마늘 던지는 농민들 한국농업경영인 합천창녕연합회가 16일 오후 경남도청 앞에서 마늘·양파 가격 폭락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한 뒤 마늘을 집어던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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