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곡초등학교(교장 강동숙)는 17일 학교 숲에서 ‘쇠실꽃길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개통식과 더불어 ‘학교 숲길 이름 짓기 우수 공모작’에 대한 시상 및 사제동행 쇠실꽃길 걷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쇠실꽃길’ 조성은 학교 숲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평소 잘 이용하지 않던 학교 숲을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이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산책로 및 힐링공간으로 재정비했다.
학교 숲길의 이름은 전교생 및 교직원의 공모작 중 최종투표를 거쳐 ‘쇠실꽃길’로 선정됐다. 쇠실꽃은 토박이말로 금곡초를 뜻한다.
강동숙 교장은 “평소 활용도가 높지 않던 공간을 교육적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조성하여, 학교 환경 개선의 좋은 표본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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