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찾아가는 ‘섬마을 콘서트’ 연다
통영시, 찾아가는 ‘섬마을 콘서트’ 연다
  • 강동현
  • 승인 2019.07.17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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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 ‘제1회 섬의 날’ 기념
거리 악사들 섬투어 공연
통영시는 내달 8일 ‘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해 8월부터 10월까지 통영 거리의 악사들이 3개 섬(욕지도, 한산도, 사량도)을 찾아가는 ‘섬마을 콘서트’를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거리의 악사 공연팀이 내달 3∼4일 통영항과 욕지도를 오가는 카페리 선상에서 축하공연을 가진 후 욕지도에서 주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름밤 섬마을 콘서트를 진행한다.

특히 오는 8월 8일 섬의 날에는 한산도 제승당에서 악사 합동 공연을 펼쳐 평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섬마을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사량도 축제 등에 참여해 공연을 펼치며 섬 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영은 570개의 섬을 품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곳이다. 이에 시는 섬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섬의 특색을 살린 축제, 섬마을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1회 섬의 날을 계기로 매년 일부 도서에만 열어왔던 섬마을 콘서트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2022년 개최 예정인 통영비엔날레를 섬의 날과 연계해 문화예술의 세계적인 종합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의 날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국민 여론조사·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도서개발촉진법’을 개정해 국가기념일로 정했다.

섬 지역 먹거리·볼거리가 가장 풍성하고 여름 휴가철과 함께 섬 방문객이 가장 많은 8월 8일을 기념일 날짜로 정했다. 행안부는 올해 첫 번째 기념식을 전남 목포·신안에서 개최한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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