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40주년 기념식 "이곳에서"
부마항쟁 40주년 기념식 "이곳에서"
  • 이은수 기자
  • 승인 2019.07.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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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첫 국기주관 행사 장소 4곳으로 압축
‘그날의 함성 기억하며’…다양한 행사도 준비
부마항쟁 40주년 행사가 국가 기념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가운데, 기념행사 장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창원시에 따르면 기념식 장소는 마산 해안도로 매립지, 삼각지 공원, 경남대 운동장, 경남대 일원 등 부마민주항쟁 주요 무대였던 옛 마산시 일대(현 창원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4곳 중에서 결정된다. 이에 경남대에서는 구성원들사이에 기대감이 높다.

부마항쟁 40주년인 10월 16일을 전후로 다양한 기념행사가 창원과 부산을 중심으로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창원시 등에 따르면 올해 부마항쟁 40주년 기념식이 정부 주관으로 창원시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부산에서는 부마민주항쟁이 시작된 10월 16일, 창원시에서는 당시 마산시민이 처음 봉기한 10월 18일 각각 기념식이 따로 열렸다.

창원시는 부마항쟁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7월 13일 시민을 찾아가는 열린음악회, 7월 27일 순회 연극 거룩한 양복 등이 예정돼 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경남대와 벡스코에서 ‘부마민주항쟁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979 부마민주항쟁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는 물론 대만, 베트남, 태국, 독일 등지에서 많은 연구자가 참여한다.

부마항쟁 40주년 기념전 ‘부마 1979, 유신의 심장을 쏘다’는 이달 4일 서울에서 개막해 10월까지 광주, 창원, 부산까지 이어진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인 10월 3∼12일 부마섹션이 마련돼 부마항쟁 관련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BIFF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부산 중구 광복동 시티스폿에서 상황재현문화제가 열려 40년 전 당시 현장이 다양한 예술 공연 등으로 표현된다.

기념재단은 이 밖에도 ‘시민참여공연예술축제’,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 ‘부마민주음악제’, ‘부마민주영화제’ 등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부마항쟁 발원지인 부산대 교내 자연과학관 옆 녹지 공간에는 부마항쟁 4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 설치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부산대는 최근 기념재단, KBS부산방송총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마항쟁 관련 각종 사료 수집과 정보 제공, 기념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3개 기관은 각종 기념 학술연구사업을 공동으로 운영·개발하고, 민주화 운동 관련 소장 자료 및 정보를 상호 공유하게 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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