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과 평화위한 청년 국제포럼
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과 평화위한 청년 국제포럼
  • 이은수
  • 승인 2019.07.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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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일 한국·대만·필리핀·미국 4개국 청년 대표 참석

창원시는 일본군 위안부 청년 국제포럼 ‘2019 여성인권과 평화의 씨앗뿌리기’ 행사가 18~21일 나흘간 아리랑관광호텔에서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리나라·대만·필리핀·미국 청년 대표와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청년국제포럼은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 시민모임(대표 이경희)’이 주최했으며, ‘침략전쟁과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라는 주제로 토론 및 발표가 진행된다. 국내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진 및 영상 관람, 필리핀 여성단체 대표의 강의도 예정돼 있다. 20일 저녁에는 오동동 문화거리에 있는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앞에서 국내외 포럼 참가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집회를 연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사실을 최초로 공개하며 국제 사회에 문제가 제기됐다. 이후 위안부 피해와 관련된 사회적 논의가 지속되면서 현재 공식적으로 240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등록되어 있다. 이 중 219명이 사망해 현재 21명이 생존해 있으며, 창원에는 4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있다.

허성무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있어 중요한 것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인권유린범죄가 인류역사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후세에 올바른 교육을 하는 것”이라며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국내외 청년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가슴으로 느끼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허성무 창원시장이 ‘2019 여성인권과 평화의 씨앗뿌리기’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019 여성인권과 평화의 씨앗뿌리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019 여성인권과 평화의 씨앗뿌리기’ 행사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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