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가 연극 속으로 떠나자”
“즐거운 휴가 연극 속으로 떠나자”
  • 박성민
  • 승인 2019.07.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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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밀양공연예술축제
26일부터 청년K-STAR위크

제19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연극으로 떠나는 즐거운 휴가’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6일(금)부터 8월 6일(화)까지 밀양연극촌, 밀양아리랑아트센터, 표충사, 얼음골 등 밀양시 주요 명소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웰메이드 드라마 중심의 작품 선정, 젊은연출가전·낭독공연 등 공모전을 확대하고 해외 및 국내 거리예술공연을 도입하여 지난해 29편에서 올해는 48편으로 작품수를 대폭 확대하고 대한민국 대표 연극제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릴 젊은 예술인들로 구성된 청년K-STAR의 공연이 26(금)부터 31일(수)까지 밀양연극촌에서 펼쳐진다. 휘몰아치는 현대사 속에서도 휩쓸리지 않는 사랑의 대서사극 ‘만만한 인생’, 이야기를 사랑하는 도깨비와 함께 노래하는 밀양아리랑 마당극 ‘깨비랑’, 개성 넘치는 가족들이 오순도순 살아가는 연극‘우리 집 식구들 나만 빼고 다 이상해’ 3편의 작품이 3곳의 극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밀양 어린이 음악교육극단 ‘반달’의 동요뮤지컬 ‘푸른하늘 은하수’와 밀양시민의 부대공연 및 다양한 동아리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뜨거운 밀양의 여름 거리 곳곳을 예술의 향연으로 채워 줄 다양한 거리예술공연 또한 준비돼 있다. 마임·버블 퍼포먼스·코메디 서커스·드로잉 퍼포먼스·거리극·이동형 음악극 등 국내 거리예술 공연단체의 다채로운 공연들이 표충사, 얼음골, 트윈터널, 신삼문동 야외분수대 등에서 펼쳐진다. 한편 어려움에 처한 밀양연극제를 살리자는 취지로 지난해 젊은 연극인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시작된 ‘추진위원회’는 명예추진위원장인 박일호 밀양시장과 배우 손숙, 안태경(前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올해는 연극 전문가들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재정비했다.

추진위원으로는 박장광(연출가), 박해성(연출가), 배선애(연극평론가), 안경모(연출가), 이대영(청년K-STAR밀양연극아카데미 예술감독), 이승우(극단 극악무도 대표), 이훈호(경남연극협회장), 장진호(대경대학교 예체능대학장), 허 은(前 경성대 교수), 홍창수(고려대학교 문화창의학부) 교수까지 16명이 함께 한다.

양철우기자

제19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연극으로 떠나는 즐거운 휴가’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6일(금)부터 8월 6일(화)까지 밀양연극촌, 밀양아리랑아트센터, 표충사, 얼음골 등 밀양시 주요 명소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뮤지컬_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장면./사진=밀양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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