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메모] 병해충·습해 방지 등에 신경 써야
[주간농사메모] 병해충·습해 방지 등에 신경 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19.07.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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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논물관리와 잡초제거, 병해충 예찰·방제를 잘하며, 밭작물 습해 방지를 위한 배수 관리, 노지고추 병해충관리, 과수원 일소과 피해방지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힘쓴다.

◇벼농사=이삭이 생기는 시기부터 팰 때까지 벼는 외부 환경에 매우 예민하고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고, 뿌리기능 활력을 돕기 위한 물 걸러대기도 필요하다.

벼 이삭이 패는 시기가 품종 특성을 가장 잘 구분할 수 있는 때이므로 내년에 종자로 사용할 포장은 잡 이삭이나 피 등 잡초를 사전에 제거하되, 피가 많이 난 논은 반드시 손으로 뽑아 주도록 한다.

벼멸구와 흰등멸구가 중국 남부지방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와 볏대에 알을 낳는 시기로 밀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아 방제가 필요하면 적용약제로 초기방제를 한다.

잎집무늬마름병은 고온다습한 환경과 조기이앙, 밀식재배, 비료를 많이 준 논에서 많이 발생하고, 수량이 최고 50%까지 감소할 수 있으므로 볏대 아래부위를 살펴보아 도열병과 동시 방제하도록 한다.

◇밭작물=콩, 참깨 등 밭작물이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참깨는 역병, 잘록병, 시들음병 등 발생을 막기 위한 예방위주의 적용약제를 뿌려준다.

논에 심은 콩은 배수구 정비를 하고, 잎이 너무 무성한 포장은 본잎이 5~7매 나왔을 때 순을 잘라주어 쓰러짐 방지와 유효 생육을 유도하며, 키가 작거나 늦게 심은 포장은 순지르기를 생략한다.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 사용 시 동시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섞어 뿌려 주되, 농약을 2종류 이상 섞어 사용할 때는 혼용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채소=장마철 침수된 노지고추는 신속한 물빼기 작업과 도복된 고추 세우기, 요소액 0.2%(물 20ℓ당 요소 40g)액이나 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 빠르게 회복시키고 탄저병 등 병해충 방제에 철저를 기한다.

양파 노균병과 잘록병 등을 예방하기위해 육묘상 태양열 소독을 7월 하순~8월 고온기에 실시하도록 하는데, 묘상 10a당 미숙퇴비 3톤과 석회 200kg을 살포하여 경운한 후 묘상을 만들고, 육묘상이 포화상태가 되도록 충분히 물을 준 다음, 투명비닐로 밀봉하여 40일 이상 둔다.

◇과수=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나무마다 튼튼한 지주를 세워서 잘 고정 시키고, 늘어진 가지는 줄로 묶거나 버팀목으로 받쳐주며, 과수 내부까지 햇빛이 들 수 있도록 잔가지를 정리해 준다.

낮 최고기온이 30℃를 넘는 맑은 날이 지속될 때 과실과 잎의 햇볕 데임(일소) 피해가 증가하므로 미세살수장치가 설치된 과원은 살수장치를 가동하거나 탄산칼슘을 살포하여 일소과 발생을 막되, 살포 후 비가 적을 때 과실에 흔적이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축산=아프리카돼지열병(ASF)차단방역을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 실시와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를 철저히 하며 남은 음식물을 급여하는 돼지사육농가는 일반사료 급여로 전환하고, 중국, 몽골, 베트남 등 ASF발생국에 대한 여행 자제와 의심축 발생 시 방역기관(1588-9060/1588-4060)에 즉시 신고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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