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국가기관 교통망 역할 중요”
“사천공항, 국가기관 교통망 역할 중요”
  • 김순철 기자
  • 승인 2019.07.21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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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도의원, 국제공항 승격 주장

최근 대한항공이 운영적자를 이유로 사천-김포 간 노선의 감편 운행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돼야 하는 이유가 도의회에서 제시됐다.  

강민국 의원(사진·진주3·햔국당)은 지난 19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사천공항은 단순한 경제적 논리가 아닌 국가의 기간 교통망으로서 지방 공항이 가진 공공재적 가치를 우선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의원은 사천공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으로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단기 국제노선 확대와 중저가 LCC 항공사 유치를 통한 단거리 해외 노선 중심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천공항을 기점으로 한 이 지역이 국내 최대의 항공산업 집적지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항공우주산업 허브 지역이라는 점을 국제공항 승격 당위성으로 내세웠다. 

강의원은 “지난 2017년 말 기준 한국공항공사의 경영실적 분석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지방 공항 중 흑자를 기록한 공항은 김포·김해·제주·대구 4개 공항이 유일하며, 이들 공항이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국제노선에서의 영업이익이 극대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국가산단 등이 위치한 진주·사천 지역을 세계적인 항공산업 도시로 육성·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며, 그 이면에는 사천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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