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남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판암, 신종열)는 지난 21일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던 지역내 저소득 이웃의 이사소식에 냉장고, 이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홀로 딸(2세)을 키워오던 한 모(52)씨는 거주하던 여관의 재개발로 보금자리를 잃을 뻔한 위기에 처했지만, 창녕군 드림스타트와 자활센터 등의 도움으로 무사히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한 씨는 이번에는 당장에 필요한 생필품을 구해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했다.
이런 어려움을 전해들은 남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논의를 통해 냉장고, 이불, 전기포트 등 생필품을 지원함으로써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여 지역의 현안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솔선수범을 보였다.
신종열 위원장은 “공공에서 위기에 처한 대상자를 사례관리로 연계하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결연하여 지역 주민 스스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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