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육아 지원사업에 진주시·창녕군 2곳 선정

경남도는 저출생 고령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한 시군에 도비 5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의 공모사업은 이번 추경에 도비 5억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도 자체사업이다. 지난 시군 인구정책담당 회의 저출생 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시군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추진됐다. 도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별도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총 2개의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2개 사업은 진주시 ‘육아&패밀리 행복플러스센터’조성 사업과 창녕군 ‘맘 편한 놀이터(공동위탁보육시설)’사업이다.

진주시 ‘육아&패밀리 행복플러스센터’는 도비 지원액 3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억원이 투입돼 천전동 소재 지식산업센터 내에 조성하게 된다.

이 센터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가정에서 구입이 어려운 장난감을 연회비 2만원만 부담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대여가 가능한 장난감은행을 운영하고 시간제 보육실 운영을 통해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놀이터 운영, 어린이집 단체 참여 프로그램 운영, 놀이체험교실 운영 등 다양한 보육서비스도 지원한다.

창녕군 ‘맘 편한 놀이터’는 도비 지원액 2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억원을 투입된다. 키즈존, 북카페, 그라운드 존, 팡팡존, IT존, 체험존 등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장재혁 도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이 전 시군으로 확산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운영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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