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아픈 아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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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현
  • 승인 2019.07.23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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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달빛어린이병원' 내달 개원
무전동 소재 SCH서울아동병원
평일 오후 11시까지 야간진료
통영시 무전동 소재 SCH서울아동병원(병원장 노경운)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내달 1일부터 야간진료에 들어간다.

23일 시에 따르면 서울아동병원은 평일 오후 11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과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진료에 나서 어린이들의 야간, 외래 진료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환자의 외래진료 서비스 제공으로 응급실 이용 불편 해소와 소아전문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침으로 운영되는 제도다.

인구 14만 명의 통영은 6세 미만 소아가 6000여 명에 달하지만 소아전문응급실이 없어 야간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플 때 대학병원이 있는 진주나 창원까지 원정진료를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노경운 원장은 “통영의 출생아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로 병원 경영에도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아동 야간진료라는 사명감으로 달빛병원을 신청하게 됐다”며 “진료전담팀 구성 등 준비를 잘해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건물 2층에 위치한 통영서울약국도 병원 야간 진료시간에 문을 연다. 달빛어린이병원 환자뿐만 아니라 야간에 의약품 구입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소아환자의 24시간 365일 진료체계 확보는 지역 여건상 당장은 어렵지만 이번 달빛병원 운영과 지역응급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어린이 환자의 야간진료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아동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한 3명의 의사가 진료하는 24병실 55병상을 갖춘 아동병원이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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