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브라질 출신 MF 오스만 영입
경남FC, 브라질 출신 MF 오스만 영입
  • 박성민
  • 승인 2019.07.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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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이하 경남)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오스만 주니오르(이하 오스만)를 영입했다.

오스만은 현재까지 모든 커리어를 자국에서 보낸 선수이다. 오에스트FC 입단을 시작으로 루버덴세와 아메리카 풋볼 클럽, 레드불 브라질 등에서 차근히 경험을 쌓았다. 경남 합류 전에는 브라질 전국 2부 리그 CA브라간치누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오스만은 경기조율과 어시스트 능력이 탁월한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돌파능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패스 능력이 그의 장점이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도 뛰어나다. 또한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가담에도 적극적이다.

오스만의 합류로 경남의 중원에 날카로움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을 떠나 처음 해외로 이적한 오스만은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경남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를 방문했다. 오스만은 “홈구장의 경치가 정말 좋다. 정말 예쁘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빨리 이곳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팬들과의 첫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오스만은 “경남의 현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내 역할은 경남의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라 말하며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종부 감독은 “오스만의 일대일 돌파능력은 수준급이다. 경남에서 본인이 가진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스만은 24일(수)부터 훈련에 합류하여 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부상 중인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게바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올 시즌 꾸준히 활약하던 네게바는 지난 5월 14R 상주 원정 경기에서 십자인대 및 연골 파열 부상을 당했다. 부상 이후 브라질로 돌아가 수술대에 올랐으나 이번 시즌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현재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경남에게는 큰 악재였다. 경남과 네게바는 상호합의 하에 원만하게 계약 해지 절차를 밟았다. 경남 관계자는 “반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어렵게 내린 현실적인 결정”이라며 “그동안 경남에서 수고해준 네게바 선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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