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도민 체감형 청렴정책 추진한다
경남교육청, 도민 체감형 청렴정책 추진한다
  • 강민중
  • 승인 2019.07.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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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류 편의성, 급식식자재 납품 시간 탄력 운영 등 개선
앞으로 교육청이나 단위학교에서 추진하는 공사나 물품계약시 민원인들의 계약서류 편의성이 높아지고, 급식 식자재 납품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돼 납품업체의 불만이 일정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중회의실에서 청렴추진단 회의를 열고 최근 청렴실무협의회에서 도출한 부패취약 9개 분야에 대한 개선방안과 하반기 주요 청렴정책 추진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항목 중 외부청렴도 설문대상자인 계약상대방·방과후 강사를 중심으로, 민원이 많은 공사관리·감독, 학교급식 운영·관리, 방과후 학교 운영 등 부패취약분야의 문제점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그동안 공사 관리, 물품계약 분야에서 민원인들의 불만사항인 계약서류 간소화 요구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법정 제출서류의 서식을 제공하고,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키로 했다. 계약상대방으로부터 동의를 받아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에서 행정청이 직접 서류를 발급하면 민원인의 부담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향후 도교육청은 단위학교 계약담당자 연수를 통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업무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급식식자재 납품시간을 당일 오전으로 한정해 운영해오던 것을 학교급식운영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소규모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전날 납품도 가능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납품업체의 불만사항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방과후 학교 운영과 관련해 수업료를 미납한 학생들에게 독촉하거나 대납을 강사에게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점검도 강화한다.

이날 송기민 부교육감은 “교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취약분야 불만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도민이 체감하는 청렴한 경남교육을 실현할 것”을 강조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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