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군의장협 ‘한국재료연구원’ 승격 촉구
경남시군의장협 ‘한국재료연구원’ 승격 촉구
  • 이용구
  • 승인 2019.07.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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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정례회서 건의문 채택…적정성 검토 등 승격요건 충족

경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24일 거창군 남상면어울림마당에서 제216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의 한국재료연구원 승격을 촉구했다.

이날 정례회에는 협의회장인 이찬호 창원시의장과 부회장인 이홍희 거창군의장을 비롯해 박성도 진주시의장, 강혜원 통영시의장, 이삼수 사천시의장, 김형수 김해시의장, 김상득 밀양시의장, 옥영문 거제시의장, 서진부 양산시의장, 손태영 의령군의장, 박용순 함안군의장, 박상재 창녕군의장, 박용삼 고성군의장, 박종길 남해군의장, 심재범 하동군의장, 이만규 산청군의장, 황태진 함양군의장, 석만진 합천군의장 등 18개 시군의장과 구인모 거창군수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인 이찬호 창원시의회의장이 제안한 한국재료연구원 승격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지역 균형발전 도모와 침체에 빠진 경남 제조업의 재도약을 위해 지역 기술혁신의 거점기관으로서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7년 창원지역의 박완수 국회의원과 故 노회찬 국회의원이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원’승격과 관련해 법률안 2건을 각각 발의했으며, 현재 부설기관 독립화 적정성 여부를 과기부에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재료연구소는 재원 규모면에서 본원인 한국기계연구원과 대등한 수준이며, 설립 후 12년이 경과해 적정성 검토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함으로써 (가칭)‘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하기에 충분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지역 상공계와 학계, 언론계 등에서는 낙후된 기계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재료연구소를 소재부품 연구, 시험·인증 분야를 총괄하는 연구원으로 격상하는 것을 어느 때 보다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협의회는 그러면서 “승격을 통해 국산 신소재 기술의 확보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적인 소재·부품분야 연구개발 역량 향상으로 소재 강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임을 확신한다”며 “국가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를 (가칭)‘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용구기자

경남시군의장협의회는 24일 거창군 남상면어울림마당에서 제216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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