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환승할인 내년부터 시행
할인제 구축 위해 행정력 집중
할인제 구축 위해 행정력 집중
창원시는 2020년 1월부터 ‘창원-김해 시내버스 광역환승 할인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시와 김해시는 동일 생활권이다. 많은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광역 시내버스를 타고 매일 양 시를 오간다.
내년 1월 광역환승을 시작하면 광역 시내버스에서 내린 뒤 1회에 한해 30분 이내에서 추가로 요금을 내지 않고 다른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경남도, 창원시, 김해시는 지난해 9월 ‘창원-김해 광역환승 할인제’ 협약을 체결한 뒤 요금정산 프로그램 개발 등 시행을 준비해왔다.
광역환승에 따른 손실금액은 도가 일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창원·김해시가 분담한다.
평소 창원대학교 학생들을 비롯, 창원-김해간 오가는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시스템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시민다수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창원과 김해를 오가는 시민들을 위해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완료하고, 2020년 1월부터는 정식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시스템은 지난해 9월 경남도, 창원시, 김해시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추진됐으며, 창원-김해간 독자적으로 1회에 한해 무료환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창원시민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김해로 가 1회에 한해 김해시내버스를 한번 더 탑승할 수 있게 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측면에도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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