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는 지난 24일 거창군에서 열린 정례회 자리에서 경남도의회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 특별위원회 김진기 위원장과 공동으로 ‘가야사 연구복원 시·군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중심의 고대사연구에서 소외되었던 가야사 연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하고, 특히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촉구 및 가야 유적·유물의 국가문화재 지정 등 성공적인 가야사 복원을 위한 ‘가야사 연구복원 시군 공동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그리고 이날 정례회 심의 안건인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 조속 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이 원안 채택돼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문화재청장 등에 향후 전달될 예정이다.

이찬호 창원시의회 회장은 “가야사 복원은 영호남 지역민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옛 가야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