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11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
경남일보 11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
  • 백지영
  • 승인 2019.07.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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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11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지난 23일 창원 마산회원구 가고파힐링푸드 2공장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김윤세 독자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도내 숨겨진 휴가지 소개해주길

◇류정현(서린디자인 대표) 위원=진주지역 출신 기업가들의 혁신적인 기업가정신 뿌리를 탐색하고 정립하여 위기의 한국·진주 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인 ‘일취월장 진주경제’ 기획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위기를 돌파하자’라는 강령이 지금 시기에 적당한 문구 같아 공감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우리 지역의 휴가 지역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가 나오고 있다. 누구나 다 아는 휴가 명소는 휴대전화 앱이나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 경남일보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성비와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가 좋은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그 지역의 유래나 주변 맛집, 숙박 정보 등을 함께 다뤄주면 독자들이 정보를 토대로 북적이고 비싼 휴가지를 피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즐거운 휴가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농업인에 수출 정보 제공해야

◇김의수(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회장) 위원=최근 농업에 종사하는 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업도 상품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해외 시장을 노크하려는 농업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기사를 작성해줄 필요가 있다. 경상남도에서는 올해 농축산식품 수출 목표를 18억 달러로 두고 해외에서 상설 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필라델피아), 싱가포르(선테크 시티), 중국(상해·청도), 베트남(호찌민) 등 5개 지역에 농식품 로컬 안테나숍(시범 점포)을 설치·운영해 매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8월에는 도내 농업인과 관련 업체들이 해외 농식품 안테나숍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보도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日 보복 도내 피해 예상 보도 고무적

◇정영철(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위원=일본의 경제보복에 의한 수출규제 확대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기업들의 현황과 대책들을 소상히 보도하는 횟수가 늘고 있어 고무적이다. 반도체 다음으로 도내 파프리카와 김 등의 일본 수출이 우려된다는 보도와 기계, 부품등 규제 대상이 확대될 것을 대비해 탈일본과 기술 독립을 시도하는 기업들의 자구 노력 보도를 보면 차선책이라도 위안이 된다.

22일 1면에 사진과 함께 보도된 하동군 평사리 들판에 하동 홍보 들녁아트 조성(2022년 하동 야생축제 세계 엑스포 유치) 기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일취월장 진주경제’ 편집·분량 개선 필요

◇김윤세(인산가 대표이사 회장) 위원장=다양한 매체가 등장한 시대적 상황에 따라 신문의 입지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경남일보 역시 110년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위상을 확립하고 그에 걸맞은 제 역할과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비상한 각오와 창의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큰마음 먹고 기획하여 진행하는 ‘일취월장 진주경제’는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고 관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고 훌륭한 읽을거리지만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원고 분량이나 중간 제목, 전체의 글을 압축 요약하여 본문을 모두 다 읽도록 유도하는 리드 문장의 배치 등 편집 테크닉을 활용해 독자들을 마음과 혼을 뺏을 수 있도록 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을 느낀다. 원고 분량이 다소 많다는 느낌도 든다. 그 내용을 다 읽기에는 시간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원고 분량을 조정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시장, 추억을 쌓다’ 서민에게 힘이 돼

◇박재병(진주도동중앙신협 지점장) 위원=요즘 기획 기사로 다루고 있는 ‘시장, 추억을 쌓다’는 요즘 경기 침체로 힘들어하는 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기사인 것 같다. 나 역시 중앙시장 새벽 시장을 가끔 찾곤 하는데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 좋고, 계절도 느낄 수 있다 보니 자주 찾게 된다. 기획 기사가 힘든 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격려가 될 것 같다.

사설이 전날 기사 내용에서 큰 변화 없이 유사한 내용으로 실리는 경우가 있다. 이틀 연속 토씨 하나만 바꾼 기사가 지면을 차지하는 느낌이라 독자 입장에서는 식상하게 느껴진다.

도내에 주거안정정책 잘 적용되나 살펴봐야

◇박성진(울시스템 대표이사) 위원=국토부 주거 안정 정책이 경남에 잘 적용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진 도민들이 상당할 것이라 사료된다. 해당 정책이 경남의 경제와 주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보도가 되었으면 한다. 예를 들면 강남의 부동산 정책과 경남 고성의 부동산 정책이 똑같이 적용된다면 문제가 없는지 의문이 든다. 국토부의 주거 안정 정책으로 경남 소도시의 원룸 사장들이 연쇄 부도 위기에 처하지는 않았는지, 해당 주택 내 입주 조건(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을 유지하기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포기한 사람은 없는지 등 현실을 조명해 보았으면 한다.

정리=백지영기자

 
23일 창원 마산회원구 가고파힐링푸드 2공장에서 열린 본보 제11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에서 위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맨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류정현(서린디자인 대표) 위원, 김의수(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회장) 위원, 정영철(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위원, 김윤세(인산가 대표이사 회장) 위원장, 박재병(진주도동중앙신협 지점장) 위원, 박성진(울시스템 대표이사) 위원, 윤금정(가고파 힐링푸드 대표이사)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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