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억6000만 인도네시아 관광객 잡아라"
함양군 "2억6000만 인도네시아 관광객 잡아라"
  • 안병명
  • 승인 2019.07.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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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최대 여행사협회와 협약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국제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함양군이 인도네시아 최대 여행사협회와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서춘수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이 25일부터 8월3일까지 일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 대대적인 엑스포 홍보를 비롯한 우호교류 협약 등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 25일 출국한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은 다음날인 2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여행사협회(ASTINDO)와 문화관광 확대를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여행사협회(아스틴도·ASTINDO)는 지난 1999년 11월 설립되어 중앙관리위원회와 발리 등 15개 지역의 지역관리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800여 개의 회원사가 등록된 인도네시아 최대의 여행사 협회이다.

특히 총인구가 2억 6000만여 명으로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인 인도네시아는 최근 K-POP, K드라마 등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지난 5년간 방한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중심 관광시장이다.

이날 협약에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폴린 수하노르 아스틴도 총장이 상호 신뢰 우호를 바탕으로 관광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아스틴도는 함양군의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정보제공과 상품 광고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함양군 내 숙박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함양군으로 보내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함양군은 관광상품 개발 및 판촉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물론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함양군 방문 시 숙박, 식비, 차량비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행·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인도네시아 국민께서 매력적인 나라 대한민국과 불로장생의 도시 함양군을 방문할 기회의 도화선이 될 정말 소중한 자리”라며 “함양군은 청정 힐링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불로장생의 약초 ‘산삼’을 주제로 하고 ‘안티에이징’을 컨셉으로 한 대한민국 공인 힐링 세계축제인 ‘함양 산삼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으로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 군수는 최근 지리산 함양 일대에서 70년 이상 된 천종산삼이 발견 등의 함양군 이슈를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국민의 함양 방문을 요청했으며,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에 함께한 김윤택 군의원도 함양군과 2020엑스포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폴린 수하노르 총장도 “매력이 가득한 힐링 도시 함양군과의 좋은 관계를 맺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함양군이 가진 자연과 문화, 관광자원들을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많은 방문객이 함양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과 아스틴도와의 협약식에 참여한 현지 여행사들은 건강과 힐링, 문화의 도시 함양군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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