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노협 “갑질 교장 중징계 촉구”
경남학노협 “갑질 교장 중징계 촉구”
  • 강민중
  • 승인 2019.07.28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 감사관실 경징계 의견
오늘 교원징계위원회 개최 예정
전교조 경남지부, 경남교육청공무원노조 등 학교 교직원을 조합원으로 둔 도내 7개 노조로 구성된 경남학교노조협의회(이하 경남학노협)가 최근 직원들에 대한 갑질 언행으로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감사를 받아왔던 도내 한 초등학교 교장에 대해 중징계를 촉구했다.

경남학노협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통영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직원에게 부적절한 발언과 함께 볼펜을 집어 던지는 등 교육현장에서 발생하지 않아야 될 사건이 있었다”면서 “감사관실은 경징계 의견으로 29일 교원징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경남학노협은 중징계 의결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해당 학교장의 갑질 언행은 사실 언론에 보도된 행정실 직원 한 명에 대해서만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남학노협은 “해당 학교 소속 교원에게도 업무처리에 대한 모욕적인 언행이 지속적으로 있었고, 교사의 교육활동에 있어서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 인사이동을 희망하는 교원에 대해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도 감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 확인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이 지난해와 올해 한차례씩 발표한 ‘갑질 근절 시행 계획’이 종이호랑이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