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민, 주말 KTX 표구하기 쉬워진다
창원시민, 주말 KTX 표구하기 쉬워진다
  • 이은수
  • 승인 2019.07.28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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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KTX 증편 최정 확정
주말 4회…창원중앙역 추가 정차
지역민 철도이용 서비스 향상
경전선 KTX의 증편 운행이 확정돼 지역민들의 철도이용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경남도와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국철도공사에서 국토교통부로 열차운행계획(변경) 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오는 9월 16일부터 경전선 구간의 주말 KTX가 4회 증편운행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따라 도내 지역민들의 철도이용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김경수 지사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등을 통해 경전선 KTX 추가 증편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지난 7월에는 문승욱 경제부지사와 박환기 도시교통국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과의 최종 면담을 갖고 주말 KTX 증편과 창원중앙역 추가 정차, ITX 증편 추가 검토 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역시 경전선 KTX 증편은 핵심공약 중 하나로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 뿐 만 아니라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입주기업의 기업활동 개선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6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KTX 증편운행을 특별히 건의한데 이어 지난 17일에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면담을 통해 KTX 증편에 대한 확답을 받아내기도 했다.

도와 창원시 지역정치권의 공동노력으로 앞으로 경전선 KTX는 주말 기준 상·하행 28회에서 32회로 4회 증편되고, 평일에는 상행(마산→서울방향)열차가 창원중앙역에 1회 추가로 정차하게 된다.

이 안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간 협의와 인가를 진행 중이며, 8월중에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KTX 운행확대와 추가 정차는 추석 귀성객 운송기간이 끝나는 9월 16일 이후로 전망하고 있으며 새롭게 증편되는 KTX 승차권은 8월 중 하순경부터 예매될 예정이다.

김경수 지사는 “수도권에 버금가는 동남권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 며 “남부내륙고속철도와 더불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인 철도를 중심으로 부울경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경남을 철도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금번 KTX 증편은 기업 활동 및 투자유치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SRT 유치를 통해 시민의 교통서비스가 더욱 향상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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