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부지사 “부울경 경제공동체 수준 발전해야”
박성호 부지사 “부울경 경제공동체 수준 발전해야”
  • 정만석
  • 승인 2019.07.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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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부단체장 간담회 열고 신규협력과제 3건 선정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동남권이 그동안의 분야별 협력체계를 넘어 광역연합을 통한 경제공동체 수준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앞으로 동남권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지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하자”고 했다.

부산·울산·경남 부단체장들이 지난 26일 간담회를 열고 향후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에서 추진해나갈 신규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울산시청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호 부지사와 변성완 부산 행정부시장, 김석진 울산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협력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도의 제안 과제에 대해 논의한 뒤 동남권 수소경제권 공동사업 발굴, 동남권 상생협력 행정협의회 구성, 동남권 광역연합 형성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등 3건을 신규 협력과제로 선정했다.

우선 동남권 수소경제권 공동사업 발굴 사업은 지역간 역할 분담을 통해 동남권 전체를 수소경제권으로 형성해 국가 수소산업 육성정책을 부울경이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실무협의회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공동 R&D사업을 발굴하고 경남의 전기연구원과 재료연구소, 부산의 부산대학교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의 울산과기원과 현대자동차 등 시도별 핵심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해 사업 추진에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동남권 상생협력 행정협의회 구성 건은 그동안 법적 근거가 없는 단순 행정 협의체를 통한 분야별 협력사업 추진 체계를 넘어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규약을 제정하고 의회의 승인을 얻어 보다 진전된 행정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3개 시도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구성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동남권 광역연합 형성을 위한 공동연구는 수도권 집중화에 따라 지역의 발전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공동연구의 내용에는 동남권 발전을 위한 장기비전 및 전략수립, 동남권 광역 발전방안, 대형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부울경 부단체장들은 지난 26일 울산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동남권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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