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자작 선정작가 입주
창원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자작 선정작가 입주
  • 박성민
  • 승인 2019.07.29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상주작가 지원사업

창원문화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운영하는 2019 상주작가 지원사업 ‘창작스튜디오-자작(自作)’의 선정 작가 3명이 이달 19일 진해야외공연장에 마련된 창작지원 공간에 입주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창작스튜디오-자작(自作)’은 지역의 젊은 작가들에게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작품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창원을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진출 기회의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이다.

창원문화재단은 지난 5월 공고를 통해 창원지역에 거주하는 만 45세 이하의 젊은 작가 중 한국화 전공의 박준우 작가, 설치미술 및 드로잉 전공 이정희 작가, 서양화 전공 허윤희 작가 등 3명을 선발했다.

박준우 작가는 이번에 창원대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비영리 전시공간인 대안공간 ‘로그 캠프’를 개관해 활발한 작업과 전시를 하는 작가로, 그동안 큰 사이즈의 작업을 많이 해온 만큼 이번 창작스튜디오 참여를 통해 공간을 최대한으로 이용해 많은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같은 창원대를 졸업한 이정희 작가는 주로 오브제를 이용한 설치와 드로잉 작업을 병행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작가이다. 창작스튜디오 공간이 자리 잡은 진해를 배경으로 우리 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찾아 작품에 담는다는 계획이다.

허윤희 작가는 프랑스에서 2016년 졸업 후 ‘몽펠리에’시에서 드로잉 전시와 ‘낭트’시에서 공모한 젊은 작가 전시에 참여했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부산의 홍티예술촌과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에서 레지던시 경험을 쌓았다. 주로 재료를 찢고, 긁고, 구멍을 내는 방법으로 작업을 하며, 재료에 대한 연구와 그 일련의 과정을 이미지로 남기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창원문화재단은 창작활동 지원뿐 아니라 작가들과 지역 예술인, 시민들을 위한 초청세미나와 워크숍을 진행하고, 비평가 매칭, 아트 투어, 아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점차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8월부터는 작가들의 작업공간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작가와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시민들과 지역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창원문화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운영하는 2019 상주작가 지원사업 ‘창작스튜디오-자작(自作)’의 선정 작가 3명이 이달 19일 진해야외공연장에 마련된 창작지원 공간에 입주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창원문화재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