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인도네시아 보고르군 자매결연
함양군·인도네시아 보고르군 자매결연
  • 안병명
  • 승인 2019.07.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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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이 인도네시아 보고르군에 우호교류 의향서를 전달하는 등 글로벌 우호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서춘수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은 30일 보고르군(Bogor Regent)을 방문해 아데 야신(Hj. Ade Yasin) 군수를 예방하고 경제, 관광,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했다.

자카르타 남쪽 서부 자바에 있는 보고르군은 2010년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로 따만사파리 등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인근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신남방정책의 비전을 발표하는 등 양국 협력의 중심 도시다.

자매결연 의향 교환에 앞서 서춘수 군수는 아데야신 군수와 군 관계 공무원에게 함양군을 비롯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산삼축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양 지자체의 활발한 교류를 당부하기도 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매년 눈에 띄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보고르 군과 함양군이 문화, 관광, 경제,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 확대 협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게 되는 아주 역사적인 날이 바로 오늘인 것 같다”라며 “우리 함양군과 보고르군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훌륭한 협력 동반자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양 도시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방교류의 모범적 모델로 발전하리라 확신한다”라며 “함양군과 보고르 군의 발전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아데야신 군수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의 보고르군 방문을 환영한다”라며 “서춘수 함양 군수가 열정적으로 함양군을 소개하는 것을 보고 군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어 큰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 함양군과 함께 아름다운 우호관계를 이어가 영원한 친구 같은 도시의 우정을 쌓았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함양군과 보고르군은 앞으로 지속적인 유대를 이어가 문화, 관광, 경제,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 확대 협약을 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보고르군과의 우호협약 의향서 전달 이후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은 경남도민회와 간담회를 하고 함양군과 2020함양산삼엑스포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 박영진 본부장이 인도네시아 관광협회와의 교류협약에 이어 이날 보고르군과의 의향서 체결식 등 국제우호교류단과 함께 활발한 엑스포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8월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과의 글로벌 우호활동을 펼치는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여행사협회(ASTINDO)와의 문화관광 확대를 위한 교류협약 체결 후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을 들러 김창범 대사를 만나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및 보고르 군과의 우호관계 교류에 따른 지원을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박재한)와 코참(회장 송창근) 등 주요 기관을 각각 방문해 산삼엑스포 홍보에 주력해 재인도네시아 한인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았으며, 재인도네시아 함양군 향우회(회장 김종기)와의 간담회를 갖고 향토신문을 선물로 준비해 고향의 소식을 전하는 등 고향의 정을 함께 나누었다.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은 30일 오후 인니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베트남으로 이동해 베트남 최대 관광분야 국영기업인 사이공투어리스트와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우호교류지인인 꽝남성 남짜미현의 제3회 녹린산삼 축제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국제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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