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이번 주 내내 찜통 더위
경남지역 이번 주 내내 찜통 더위
  • 임명진
  • 승인 2019.07.30 1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천, 산천 등 8개 시군에 폭염경보
일부지역 '반가운 소나기' 소식도
경남지역에는 30일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표되지 않은 남해안의 거제, 통영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양산과 합천, 함양, 산청, 창녕, 함안, 밀양, 김해 등지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거창과 창원, 의령, 하동, 진주 등지에는 지난 29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이날 고성에 추가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가뿐히 넘어섰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창녕 34.2도, 함양 34.0도, 함안 33.7도, 밀양 33.6도, 사천 33.4도, 합천 33.4, 창원 32.2도, 진주 32.1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폭염이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 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겠다.

31일에는 일부지역에 무더위를 잠시 식혀 줄 비가 내리겠다. 거창과 함양, 하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늦은 오후3시부터 6시까지 소나기가 예보됐으며 예상 강수량은 5~30㎜이다.

이 지역에는 비와 함께 지형적인 영향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달 1일까지는 경남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1~35도로 평년보다 1~3도 가량 높겠다. 특히 내륙지역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