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경남권 양식장 진료 나서
수과원, 경남권 양식장 진료 나서
  • 손인준
  • 승인 2019.07.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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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대비 사육밀도 조정해야”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오는 10월까지 경남권역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 대한 양식생물질병 현장 진료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양식생물질병 현장 진료는 정부혁신의 맞춤형 현장지원체계 강화의 하나로 찾아가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수산현장 119로 추진되고 있다.

경남권역은 전국 해상 가두리 양식장(면허)의 약 47%(479개소)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주요 양식어류는 조피볼락, 참돔, 돌돔, 숭어류 등이다.

이들 어류는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주로 기생충성 질병(아가미흡충, 베네데니아), 세균성 질병(연쇄구균, 비브리오균), 그리고 바이러스성 질병(참돔이리도바이러스)에 걸리기 쉽다.

일부 양식장의 어류에서 기생충성 질병인 아가미흡충의 감염이 나타나고 있어 질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적정 수의 사육밀도로 조정을 권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양식생물의 항병력 증강을 높이는 면역증강제를 사료와 함께 공급하는 것이 좋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7월 현재 2회에 걸쳐 통영시, 거제시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을 대상으로 기생충성·세균성·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해 현장 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향후 고수온이 오기 전 현장 찾아 양식생물질병 진료를 10월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이희정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질병관리 및 대처방법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현장 진료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질병분석을 위한 시료 채집, 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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