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남 산업활동 동향
전년대비 두자릿수 하락
제조업·백화점은 증가
전년대비 두자릿수 하락
제조업·백화점은 증가
민간 건축 수주와 대형마트 매출이 크게 하락했다.
3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6월 경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건설수주와 소비가 모두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위축됐다.
경남의 건설수주 증감률은 -42%로 전국평균(-7.5%) 보다 훨씬 크게 떨어졌다.
토목부문은 항만·공항, 기타토목 수주가 늘어 10.3% 증가했다. 반면 건축부문은 신규주택, 공장·창고 등 공급이 줄어들면서 -74.3%를 보였다. 지난해 6월 건축 수주량이 -76.0%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분야에서 공공투자는 12.5% 증가했지만 민간투자는 -78.5%로 실종 수준이다.
소비부문에서는 대형마트 소비가 줄면서 -4.3%로 조사됐다. 6월 대형마트 판매액은 -10.3%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1월(10.0%)을 제외하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올해 두자릿수 하락은 2월(-14.6%), 4월(-11.2%)에 이어 세번째다.
백화점 매출은 상승했다. 지난해 6월보다 8.9% 늘었다. 올 상반기 중에서 2월(-5.8%)과 4월(-3.8%)에 제외하면 모두 늘었다. 이는 지난해 불황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제품(17.9%)은 증가했지만 신발·가방(-9.2%), 오락·취미·경기용품(-7.4%), 음식료품(-7.2%), 화장품(-5.6%), 기타상품(-3.8%), 의복(-2.8%)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2.7% 늘었다. 자동차(-6.5%)와 금속가공(-6.5%)은 감소했지만 운송장비(40.1%), 담배(4.4%) 등은 늘었다. 생산은 올 4월 4.3%, 5월 2.9%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광공업 출하와 재고는 각각 6.7%, 1.2% 증가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3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6월 경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건설수주와 소비가 모두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위축됐다.
경남의 건설수주 증감률은 -42%로 전국평균(-7.5%) 보다 훨씬 크게 떨어졌다.
토목부문은 항만·공항, 기타토목 수주가 늘어 10.3% 증가했다. 반면 건축부문은 신규주택, 공장·창고 등 공급이 줄어들면서 -74.3%를 보였다. 지난해 6월 건축 수주량이 -76.0%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분야에서 공공투자는 12.5% 증가했지만 민간투자는 -78.5%로 실종 수준이다.
소비부문에서는 대형마트 소비가 줄면서 -4.3%로 조사됐다. 6월 대형마트 판매액은 -10.3%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1월(10.0%)을 제외하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올해 두자릿수 하락은 2월(-14.6%), 4월(-11.2%)에 이어 세번째다.
백화점 매출은 상승했다. 지난해 6월보다 8.9% 늘었다. 올 상반기 중에서 2월(-5.8%)과 4월(-3.8%)에 제외하면 모두 늘었다. 이는 지난해 불황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제품(17.9%)은 증가했지만 신발·가방(-9.2%), 오락·취미·경기용품(-7.4%), 음식료품(-7.2%), 화장품(-5.6%), 기타상품(-3.8%), 의복(-2.8%)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2.7% 늘었다. 자동차(-6.5%)와 금속가공(-6.5%)은 감소했지만 운송장비(40.1%), 담배(4.4%) 등은 늘었다. 생산은 올 4월 4.3%, 5월 2.9%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광공업 출하와 재고는 각각 6.7%, 1.2% 증가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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