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질임금 평균 350만원…2.8% 상승
올해 실질임금 평균 350만원…2.8% 상승
  • 이은수
  • 승인 2019.07.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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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사업체노동력 조사
금융보험업 563만원 최다
숙박음식업 183만원 최저
올해 근로자 실질임금 평균은 35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8% 올랐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019년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기준시점 5월)에 따르면,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24만7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0%(12만5000원)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은 344만4000원으로 3.8%(12만7000원), 임시일용근로자는 150만5000원으로 6.2%(8만8000원) 증가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의 경우 300만5000원으로 4.0%(11만5000원), 300인 이상은 453만7000원으로 3.6%(15만6000원) 올랐다.

물가인상을 반영한 1~5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34만9000원이었다. 전년동기(325만9000원)보다 2.8%(9만원) 늘었다.

1~5월 누계 임금총액은 월평균 350만5000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3%(11만3000원) 늘었다.

이러한 올 5개월 동안의 누계 임금총액은 사업체 규모별로 증감이 엇갈렸는데, 상용 300인 미만에서 312만2000원으로 4.4%(13만원) 증가한 반면 300인 이상에선 554만7000원으로 0.5%(2만5000원) 감소를 나타냈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임금 감소는 지난해 1분기에 지급된 자동차·조선업의 임금협상타결금, 1차 금속제조업 등 일부 산업의 비정기 성과급이 기저효과로 작용했기 때문이며, 전문 서비스업 등에서 특별급여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고용부는 분석했다.

산업별로 임금총액이 많은 업종은 금융·보험업(563만5000원),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506만2000원) 순이며, 적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183만5000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228만5000원) 순이다.

5월말 기준 사업체(종사자 1인 이상) 종사자는 182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35만명) 늘었다. 이 가운데 상용직은 1524만7000명·1.8%(27만6000명) 증가, 임시일용직은 186만5000명·2.2%(4만명) 증가를 나타냈다. 기타종사자는 114만1000명이며, 0.9%(1만명) 줄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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