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편의 시설 얼마나 가까이 있나
생활편의 시설 얼마나 가까이 있나
  • 김영훈
  • 승인 2019.08.01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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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기초생활인프라시설
12개 중 10개 기준에 미달
의원까지 소요시간 64.4분
경남도민들이 직접 사용하고 이용하는 생활편의 시설들은 실제로 얼마나 도민들과 가까운 곳에 있을까.

1일 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시도별 기초생활인프라시설 접근 평균 소요시간’ 자료에 따르면 경남은 기초생활인프라 시설 12개 중 단 2개만 국가최저기준(국가도시재생기본방침, 2018.12)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인프라는 도시재생기반시설 중 도시주민의 생활편의를 증진 시키고 삶의 질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시설이다.

이 시설은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노인교실, 의원, 약국, 생활체육시설, 도시공원, 소매점, 공영주차장 등 12개이다.

경남의 경우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 2개만 최저기준에 들었다.

초등학교의 접근 평균 소요시간은 9.2분으로 최저기준(10분)에 만족했고 도서관도 9분으로 기준(15분)에 들었다.

반면 유치원은 평균 소요시간이 10.1분으로 기준(10분)에 들지 못했다.

또 어린이집(5.3분, 기준 15분), 경로당(5.7분, 기준 5분), 노인교실(94.5분, 기준 10분), 의원(64.4분, 기준 25분), 약국(62.4분, 기준 20분), 생활체육시설(59분, 기준 15분), 도시공원(50분, 기준 15분), 소매점(25분, 기준 10분), 공영주차장(49.1분, 기준 10분) 등도 기준에 미달했다.

반면 서울은 노인교실을 제외하고 11개 시설이 기초생활인프라 접근 평균소요시간 국가최저기준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훈 의원은 “사람들이 대도시로 몰리는 이유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셈.이라며 “농촌이나 도농복합지역의 각종 기초생활인프라 시설을 늘리는 것도 시급하겠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인구가 감소한 농촌 등 도농복합도시의 분산형 거주문화를 시내 및 읍내 집중형으로 변화시켜 기초생활인프라 이용 편의성을 제고해 나가는 국가차원의 정책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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