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향 선마린바이오테크 대표
박시향 선마린바이오테크 대표
  • 김영훈
  • 승인 2019.08.04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생물 분야 최고가 목표”

우수 기술력·연구력 통한 원료·제품에 대한 자신감
해양생물을 통해 화장품의 원료와 제품 생산을 이뤄낸 박시향 선마린바이오테크 대표는 이 분야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해조나 톳, 다시마 등을 활용한 화장품 제품은 소규모로 판매되고 있지만 해양생물 전체를 활용한 산업화는 미진하다.

반면 선마린바이오테크는 다시마, 감태, 청각, 톳, 해조뿐만 아니라 굴, 멍게, 불가사리 등 해양동물을 산업화하는 것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창업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어서고 있다. 주로 연구에만 관심을 많이 가지다 보니 매출 등 회사 규모 확대에는 소홀히 한 것 같다”라며 “그렇다고 당장 규모확대에 매달리고 싶지는 않다. 연구를 조금 더 꾸준히해 우선 이 해양생물 화장품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많은 기술들을 개발했고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 당장 눈앞 매출은 적을지 모르지만 원료와 제품에 대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우리를 쉽게 따라 올 기업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고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원한다면 건설팅을 비롯해 기술지원에 힘을 쏟아 해양 소재가 대규모 산업화로 이어지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선마린바이오테크는 박람회 등을 통해 국외시장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생소한 해양생물이란 주제와 중소기업이란 한계 등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대표는 “연구원이다 보니 마케팅은 잘 모르고 홍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게 사실이다”며 “최근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내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들과 조합을 만들었다. 이 조합에는 마케팅 전문 업체도 참가하고 있는데 이들이 공동으로 홍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에서는 여성 경영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이를 활용하면 여성이라도 사업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여성 정책 말고도 기업들은 위한 다양한 정책이 제공되고 있다. 이를 활용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 기관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며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라는 속담처럼 스스로 찾아나서야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신생기업들은 이런 지원제도를 많이 활용해야 한다”며 “조건이 까다로운 것들도 있지만 잘 찾아 활용한다면 기업을 꾸려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인터뷰 중인 박시향 선마린바이오테크 대표.
기념촬영하고 있는 박시향 선마린바이오테크 대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