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민주당 의원協, 日 규탄 기자회견
양산시의회 민주당 의원協, 日 규탄 기자회견
  • 손인준
  • 승인 2019.08.06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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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 양산시의회가 수출규제 철회와 사과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 의원 9명은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는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는 대한민국의 국민과 사법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칙이라는 합의를 이룬 G20 정상회의 선뿐만 아니라 WTO 협정 등 국제규범에도 정면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의 경제 침략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일본 아베 정부에 분명하게 밝힌다“며 ”전범국 일본 정부는 역사 왜곡을 중단하고 자신들이 저지른 불법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리고는 “아베정부는 과거 일본의 불법적인 한국점령 시기에 일본 전범기업의 불법행위로 입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배상판결을 문제 삼더니, 급기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경제보복을 감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난 20년 동안 일본 경제의 성장이 멈추어 있는 동안 대한민국은 경제규모 세계 11위로 1인당 GDP 3만2000불로 일본의 80% 수준에 도달했다“며 ”머지않아 남·북한 평화체계가 구축된다면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했다.

의원협의회는 “일본의 경제침략이 계속된다면 우리 제2의 독립운동이 불처럼 떨쳐 일어나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일본과의 교류는 물론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여행 안가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 의원 9명이 6일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백색국가 제외와 관련, 수출규제 철회와 사과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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