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놀이장 부산맘에 인기
양산 물놀이장 부산맘에 인기
  • 손인준
  • 승인 2019.08.07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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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종합운동장 등 4곳 개장
25일까지 휴장일없이 운영
인근 부산 북구서도 찾아와
연일 불볕 더위속에 양산 물놀이장이 지역 엄마를 비롯한 인근 부산 엄마들까지 찾아들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양산시가 양산종합운동장, 디자인공원, 석산근린공원, 명동근린공원 등 물놀이장 4곳을 오는 25일까지 휴장일 없이 무료로 개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양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의 경우 지난 2년간 황산공원에서 열렸던 여름 물놀이장 시설을 올해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장소를 옮겼다.

이곳 물놀이장에는 연령별로 즐길 수 있는 풀장 3개와 한 방향으로 돌면서 물살을 즐기는 유수풀 등 총 4개의 풀장이 설치됐다.

또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물놀이 기구인 대형 워터 슬라이드 1개와 소형 워터 슬라이트 3개, 워터롤러, 페달보트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들어섰다.

그리고 여름날 물놀이장 이용객들에게 휴식 그늘 제공을 위해 몽골텐트 40동과 샤워실, 탈의실, 남녀화장실, 장애인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있다.

때문에 여름철 명물로 자리를 잡은 양산 물놀이장은 아이 동반 놀이터로 양산 엄마들에게 여전히 인기 만점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양산 인근지역인 부산 북구에 거주하는 엄마들 사이에서 양산 물놀이장이 화제다.

부산 북구와 가까운 곳에 있는 양산의 디자인공원이나 종합운동장 물놀이장을 찾는 부산맘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원래 양산 물놀이장은 부산 북구맘들 사이에서는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은근한 핫플레이스였다.

버스나 지하철로 10~20분이면 갈 수 있고 무료인데다 유료시설에 뒤지지 않는 대형 물놀이 기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부산 북구에 유료로 운영돼 오던 화명생태공원 야외수영장이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와 운영업체 사이 갈등으로 올해 운영이 중단됐다.

이 바람에 물놀이 시설이 없어지자 시설이 좋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양산을 찾아들고 있다.

디자인공원 물놀이장을 찾은 북구 한 어머니는 “아기들 놀기가 정말 안전하고 좋은 곳”이라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다 산책하기도 좋아 자주 올 것 같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양산시민 등이 물놀이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놀이장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만 3세 부터 12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시가 양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 설치한 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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