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남해산 참돔·우럭이 왔어요"
"싱싱한 남해산 참돔·우럭이 왔어요"
  • 이웅재
  • 승인 2019.08.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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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소비감소 따른 가격 하락에
15~21일 전국 이마트서 판촉 행사
남해군이 판매부진으로 곤경에 처한 지역의 참돔·우럭 양식 어민들을 위해 전국 이마트 판매장에서 ‘남해군 어가 참돔·우럭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남해군과 남해수협에 따르면 7일 현재 우럭과 참돔의 산지 출하가는 kg당 각각 평균 6000원과 1만2000원 선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우럭과 참돔의 kg당 평균가격은 각각 9000원과 1만4500원으로, 현재 출하가격이 약 2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군은 올해 초만해도 kg당 8000원, 1만4000원선을 유지했던 가격이 후반기 들어 급락하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

군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남해군 어가 참돔·우럭 소비촉진 행사’를 열고, ‘보물섬 남해군의 싱싱한 생선’을 선보이며 여름철 입맛을 잃은 소비자를 유혹할 계획이다.

양식어류 소비 감소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민과 어가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남해군수협·이마트와 함께 특별 판촉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청정해역인 남해군 미조항에서 키운 우럭 14t과 참돔 4.3t이 출하된다. 출하에 따른 기대 수익은 1억4000여만원으로 지역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는 16일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김창영 남해군 수협조합장, 빈종철 남해군 해상가두리협회장, 박철완 늘푸른영어조합법인 대표 등이 이마트 서울 성수점을 찾아 ‘우럭·참돔 소비 촉진 판촉행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남해군 어가 참돔·우럭 소비촉진' 행사장에서는 회와 무침, 매운탕 등 우럭과 참돔을 활용한 다양한 시식행사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함은 물론 청정해역 남해 바다에서 출하하는 우럭·참돔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상훈 이마트 수산바이어는 “남해군 어가의 어려움 해소에 상생차원에서 협력하고,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우럭과 참돔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어가와 고객, 모두가 윈윈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남해군, 남해군수협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우리 군에서 제일 많이 양식하고 있는 참돔·우럭 등이 최근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로 인해 소비가 급감하면서 양식어가들이 곤경에 처해 있다”며 “당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열고, 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우·군민들께서 지역 수산물을 많이 드시고 주변 지인들께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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