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지역 제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2차 통영시 제조업 활성화 범시민대책회의’가 지난 6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당면현안사항 보고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1차 회의에서 다뤄진 제조업 활성화 방안 및 기업규제 건의사항의 처리결과를 보고하고 관내 기업 지원 시책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달 23일 사전실무자회의를 개최해 기업현장실무자들과 나눈 기업애로와 제조업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멸치어장막 외국인선원 근무 부분적 허용 개선 △어민 자동화시설장비지원사업 신청 절차 간소화 및 보조금 입금절차 개선 △통영 수산물 소비 증대를 위한 시책 마련 △주52시간 근무제 탄력적 운영 △관급공사 조기 시행 △자연환경보전지역 개발행위 규모 확대 △조선기자재업 경영안정 및 난이도별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에 대해 관련부서에서 검토 후 제도개선 사항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기타 토의에서는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관내 수산물 가공 수출업체의 피해사례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위원장을 맡은 강석주 시장은 “제조업 부흥에 통영의 경제가 달려있다”며 “제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통영시 ‘제2차 제조업 활성화 범시민대책회의’가 지난 6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제공=통영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