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성능 조사, 5개 모델 '미달'
공기청정기 성능 조사, 5개 모델 '미달'
  • 김응삼기자·일부연합
  • 승인 2019.08.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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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중 일부는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표시된 성능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마스크의 안전성은 모두 ‘합격’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은 공기청정기 35개, 마스크 50개 모델의 안전성·성능을 공동조사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공기청정기 35개(가정용 30개·차량용 5개)는 화재·감전 위험, 미세먼지 제거능력, 필터의 유해물질(CMIT·MIT·OIT) 함유·방출량을 조사했다.

공기청정기의 화재 발생 가능성, 오존 농도 기준치 초과 여부 등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35개 모델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성능 측면에서는 대부분이 미세먼지·유해가스 제거능력, 소음도 등 기준치를 만족했지만, 일부 모델은 문제점이 지적됐다.

프렉코, IQ AIR, 샤프(이상 가정용), 아이젠트, 정인일렉텍(이상 차량용) 등 5개 모델은 실제 미세먼지 제거능력이 표시된 성능에 미치지 못했다.

ipipoo, 불스원, 노루페인트 등 차량용 공기청정기 3개 모델은 아예 미세먼지 제거능력 성능 표시가 돼 있지 않았다.

샤프 가정용 모델은 유해가스 제거율이 54%로 기준치(70%)에 미달했다.

가정용인 오텍캐리어, 차량용인 노루페인트 등 2개 공기청정기 모델의 필터에는 CMIT, MIT가 극소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험 결과 공기청정기 사용 시 CMIT, MIT가 공기로 방출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텍캐리어와 노루페인트는 ‘CMIT, MIT가 방출되지 않았지만,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필터를 회수·교환 조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마스크 50개는 유해물질(아릴아민·폼알데하이드)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김응삼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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