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역방송국 축소 계획 철회 촉구
KBS 지역방송국 축소 계획 철회 촉구
  • 정희성
  • 승인 2019.08.07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대출 의원 “지역성 버리면 수신료 포기해야”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진주갑·사진)이 KBS 지역방송국 축소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KBS가 ‘비상경영계획 2019’를 세웠다. 진주 등 전국 7개 지역방송국의 TV, 편성, 송출, 총무 기능을 조정하는 내용이 들어있다”며 “이는 사실상 지역방송국 축소다. 지역방송국 핵심 업무를 도심(총국)으로 빼앗아 가는 것이다. 그런데도 ‘지역방송국 제작기능 확대’라는 포장을 씌웠다. 국민 기만이고 속임이며 수신료를 내는 지역 시청자에 대한 배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영 방송이 지역방송을 축소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마땅히 철회해야 한다. 지역방송국은 해당 지역민의 목소리 그 자체다. 진주방송국은 진주시를 비롯해 7개 시·군 지역민에게 정보를 전달한다”며 “지역방송국의 존재 이유는 지역성이고 공익성이다. MBC 통폐합 사례를 잊었나. 지역방송국을 광역화하면 도심 중심으로 보도될게 불 보듯 뻔하다. KBS가 지역성을 버리려면 수신료부터 포기하는 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KBS의 지역방송국 유지를 위해 지역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박대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