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후두암 조기진단 플랫폼 개발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 이비인후과 성의숙, 이진춘, 이일우 교수팀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강종석 박사(부울경지원장)와 함께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진단 플랫폼을 지난 3월 개발해 현재 특허출원을 진행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후두암은 내시경 영상으로 암인지 여부를 의심 후 조직검사를 하는 단계로 들어가기 때문에 암인지 여부를 먼저 의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시경 영상 판독 또한 두경부 외과와 후두음성 전문의가 하게 되는데 1, 2차 병원에서는 전문가를 만나기 어렵고 3차 대학병원에서 진료하기까지는 대기시간이 많이 걸려 조기진단이 늦어지기도 한다.
세계 최초로 내시경 데이터 증강기법을 이용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후두암 조기진단 플랫폼을 개발해 의료분야에서도 내시경에 인공지능 기법을 도입한 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양 기관의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손인준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