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버섯, 기력 회복·뇌 건강에 도움”
“약초·버섯, 기력 회복·뇌 건강에 도움”
  • 김영훈
  • 승인 2019.08.08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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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수능 앞둔 수험생에 추천
농촌진흥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약초와 버섯을 추천했다.

8일 농진청에 따르면 약초와 버섯은 시험 준비와 더위로 지친 수험생의 기력을 채우고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총명탕의 주요 약재인 ‘원지’는 수험생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약초 중 하나이다.

원지는 뇌 신경세포 손상을 보호하고 산화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서도 지혜를 더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하는 약재로 기록돼 있다.

원지는 손질 후 그대로 우려내거나 달여 마셔도 되고 갈아서 분말 형태로 간편하게 요리에 넣어 먹어도 된다.

‘인삼’은 대표적인 기능성 성분인 사포닌을 포함해 다양한 유용물질을 함유한 약초다.

뇌 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준다.

고기류, 우유 등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려 닭가슴살을 넣어 볶음밥을 만들거나 우유와 과일 등을 섞어 음료 등으로 즐기면 좋다.

버섯 중에서는 ‘노루궁뎅이버섯’이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면역, 항암, 항염증, 항균 활성 등 다양한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특히 신경세포 증식인자(Nerve growth factor, NGF)의 합성을 촉진하는 헤리세논과 에리나신이 뇌를 활성화한다.

고기류, 생선, 채소 등 다양한 재료와 볶거나, 무침이나 탕,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농진청 관계자는 “약초와 버섯을 활용한 요리, 차, 음료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수험생의 기력을 보강하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며 “다만 효능과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별 체질이나 몸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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